[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탈 플라스틱·미세먼지 감축 등의 기후 환경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악당 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우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며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로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는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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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1./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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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 차원의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도 공약했다. 그는 "말 그대로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세 먼저 없는 하늘을 국민들꼐 돌려드리겠다"며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산불 발생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에 집중하겠다"며 "육지와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생물 다양성 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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