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1일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논 타작물 재배를 늘리고, 쌀과 식량작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국가가 먹거리를 책임지고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또,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산물가격 안정제·재해 국가 책임제·필수농자재 국가 지원제를 도입하겠다"며 "농어촌주민수당을 지급하고, 농림‧수산‧식품 분야 정부 예산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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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이야기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5.5.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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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미취업 청년에게 '먹거리 바우처'를 제공하겠다"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초등학생 과일 간식 사업'의 국가 지원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촌을 만들겠다"며 △햇빛연금 지급 및 햇빛소득마을 조성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농촌 돌봄 △농촌 빈집 단장 △체류형 복합단지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노후를 보장하고 세대를 잇는 농업으로 바꾸겠다"며 "농업인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청년과 여성, 농업 전문인력, 공동 영농조직 등 미래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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