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진행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이 캠페인은 폐배터리와 플라스틱 부품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고객에게 부품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며 폐배터리 자원 순환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해 로봇청소기 제품군의 폐배터리를 추가하고 무선청소기의 흡입구 플라스틱도 수거 대상에 포함했다. 고객 조사 결과 무선청소기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교체하는 부품이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임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도 맞닿아 고객들의 플라스틱 재활용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고객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새 부품 구매 시 배터리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여 명, 수거한 폐배터리 총 무게는 90.1톤, 수량은 20만 개 이상이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을 넘는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해 자원 순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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