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제21대 대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9.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0.3%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7%), 황교안 무소속 후보(0.4%), 송진호 무소속 후보(0.2%) 순이다.
직전 조사(22∼23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6%포인트 올랐고 김 후보 지지도는 0.8%포인트 내렸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도 0.1%포인트 하락했다.
|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27./사진=연합뉴스 |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8%, 김 후보 30.8%, 이준석 후보 15.1% 순으로 집계됐다.
양자 가상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52.3%, 김 후보가 41.7%로 10.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8.0%, 진보층에서 85.2%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4.2%, 보수층에서 72.2%의 지지를 확보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54.2%로 김 후보(37.4%)보다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6%, 이준석 후보 36.7%로 격차는 13.9%포인트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88.7%를 기록했다.
|
 |
|
▲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 5월 5주 차 여론조사/사진=리얼미터 |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 후보 33.8%, 이준석 후보 4.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포인트 오른 46.8%, 국민의힘은 2.7%포인트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2%포인트 상승한 8.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