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보그룹은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함께 '제21회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4만6223명의 관람객이 경기 파주시 일대 서원밸리 골프장을 찾았다. 이로써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약 62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콘서트 당일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서원힐스 이스트코스 9개홀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했다. 또한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에어놀이터와 씨름장, 어린이 골프체험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등이 설치됐다.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를 비롯 사생대회, 보물찾기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 판매된 음식과 자선 바자회 수익금 포함 모두 4350만 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오후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송가인, 장민호,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윤종신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 콘서트 답게 베트남과 태국의 뮤지션 세븐디아닛, 바코드, 수드얏도 무대에 오르며 자국민들을 위로했다. 

이외에 항공권, 호텔 숙박권, 골프 용품 등 5000만 원 규모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의 가장 소중한 잔디를 아낌없이 내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골프장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반세기 동안 21회까지 이어지고 있어 의미가 있고 내년 5월 30일에도 22회 그린콘서트가 변함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