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총력 대응"...인명피해 등 피해 현황 현재 파악 중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소방청은 19일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오후 1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충북과 충남, 대구, 경북 내 가용한 인원과 장비가 산사태 지역인 산청군에 동원된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경남 산청 등 산사태 발생지역에서는 긴급구조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구조·복구 활동을 실시하라"고 했다. 

   
▲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한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5.7.19 [경남소방본부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연합뉴스


또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위험지역에 대한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난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산사태는 이날 오전 9시 20분 처음 신고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1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인명피해 등 자세한 피해 현황은 현재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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