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 지시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이 각종 세금 납부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방정부의 경우 재난 복구 비용 일부를 중앙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8./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닷새 간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사망 14명·실종 12명 등 총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만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고 경기 오산·가평, 충남 서산·당진, 광주 북구 등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사고 예방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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