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 내일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저의 비전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한다"며 "그러나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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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어 "우리 당은 다시 강해져야 한다.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며 "저는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전날 순직해병 특검은 'VIP 격노설' 당일인 2023년 7월 31일 발신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알려진 '02-800-7070' 번호로 통화한 주 의원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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