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 Index Series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 우수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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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제공 |
삼성전기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FTSE4Good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연속 기록이다.
FTSE4Good은 영국의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FTSE 러셀(FTSE Russell)이 주관하는 ESG 전문 평가 지수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쳐 300여 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세계 유수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을 선정한다. FTSE4Good에 지속적으로 편입된 기업은 글로벌 자본시장 내 ESG 리더십을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지배구조 투명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 삼성전기는 국내외 생산거점에서 수자원 재이용률 향상을 위한 설비 확충과 함께 용수 절감형 제조공정 개선 등 적극적인 기후 대응 전략을 추진해왔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 상생 펀드 운영, 아카데미 운영 등 공급망 경쟁력 제고 프로그램을 실천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은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도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DJBIC 월드지수’에 16년 연속 편입됐으며,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 밖에도 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CDP 코리아 어워드 수상 등 ESG 모범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ESG 슬로건으로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을 내세우고 있으며, 환경(Planet), 사람(People), 성장(Progress) 3P 전략을 중심으로 ESG를 내재화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책임감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만든다”며 “환경 영향 최소화, 안전한 사업장 운영,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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