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8일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보수 결집을 통한 당 재건을 당부하며 이재명 정권과 맞써 싸울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는 국민의힘 재건의 출발점"이라며 "치열한 내부 혁신을 통해 독선과 폭정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은 당과 나라가 흔들릴 때마다 희망의 불꽃이었다"며 "치열한 내부 혁신을 통해 변화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면서 독선과 폭정의 길로 들어서는 이재명 정권과 맞써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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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8.8./사진=연합뉴스 |
이어 그는 "방향을 잃은 무도한 이재명 정권은 민생의 맥을 짓누르고 있고 급기야는 국민의힘을 해산시키겠다고 연일 외쳐대고 있다"며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를 위한 수단으로 특검의 칼을 무차별적으로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끌어낸 정통보수 세력을 파괴하는 데는 반민주적 반헌법척 책동"이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 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고 민생과 가장 가까운 정당으로 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자유와 정의, 헌법의 길 위에 더 당당하게 설 것이다. 대구·경북 당원동지분들께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도 "이번 전당대회는 그동안 분열되고 상처입은 국민의힘을 새롭게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하고 무슨 문제든지 애당의 뜨거운 열정으로 다 녹여내서 전금 같이 강하고 순수하고 고귀한 새로운 국민의힘을 만들어낼 그 용광로"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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