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제 악법 노조법·상법, 기업 해외로 내쫓는 경제 내란법"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0%대 급락...정권 허니문 이제 끝나"
"방송3법, 노조 권력으로 공영방송 예속하는 좌파 카르텔 폭거"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2차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제 내란세력"이라고 맹비난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본회의에 상정될 반경제 악법인 노조법과 상법 등은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투자와 성장의 발목을 꺾어버릴, 한마디로 경제내란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법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민주당은 경제 내란 세력"이라고 직격했다.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2./사진=연합뉴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미국 방문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주요 경제 단체장들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에 대해 "양심도 없다"며 "필요할 때는 재계 총수를 동원하면서 재계의 간절한 요구에는 '귀틀막'을 하고 있다. 기업을 권력의 시녀쯤으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이 반경제 악법을 강행 추진하면 제일 먼저 죽어 나가는 것은 중소기업과 서민"이라며 "지금이라도 경제내란법 수정안 논의에 나설 것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이번 주에 나온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급락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허니문이 끝났다는 이야기다. 국민들이 더 이상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참지 않겠다고 보여줬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등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방송장악법은 공영방송의 이사진, 사장, 보도책임자 등 모든 인사에 언론노조 개입을 확대하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조 권력으로의 공영방송 예속을 위한 법"이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2020년대 좌파 이권 카르텔 정권의 독재 폭거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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