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당협 물갈이 등 조직 정비 속도낼 듯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전 조직 재정비를 맡을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헌법학자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장을 내정했다. 

미디어펜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조만간 이 교수를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전체 254개 당협 중 울산 남구갑·동구를 비롯해 34곳의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전 조직 재정비를 맡을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헌법학자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장을 내정했다. 사진은 2023. 1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된 당시 모습.2023.11.8./사진=연합뉴스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이 임명되면, 내년 지방선거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물갈이와 부실 당협에 대한 재정비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도부 내 일부 인사는 이 교수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 왔다는 이유로 당무감사위원장 내정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인 지난 3월 7일 헌법학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헌법학자들과 함께  탄핵 심판에 대해 '각하' 또는 '기각'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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