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한전선은 3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미국 인정기관 IAS(Inter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로부터 공인 받은 한국준법진흥원(KCI, Korea Compliance Initiative)에서 발행했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와 내부 규정을 체계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수립·이행·유지·개선해야 할 관리 체계 요건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며,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위한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왔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력 업체와의 공정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준법 서약제를 도입해 리스크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컴플라이언스를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준법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2021년 전선 업계 최초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한 이후, 2024년까지 4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