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복지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과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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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현장./사진=삼성복지재단 제공 |
전날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국 330개 어린이집, 6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어린이집에 다양성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해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의 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육부 영유아정책총괄과 김성근 과장, 삼성복지재단 최인 상무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프로그램 보급 성과 발표, 우수사례 시상식, 강사진·참여자 간 공감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총 126편이 접수된 ‘다양성 존중 실천·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18편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시립한빛6단지어린이집 임보람 교사가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신혜원 서경대 교수는 “사례의 양과 질 모두 크게 향상됐다”며 “원장·교사가 교육 내용을 실제 보육현장에서 실천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점이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는 ‘2025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연말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된다. 행사 후에는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문화적 휴식의 시간도 제공됐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다양성 존중 교육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존중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핵심 가치”라며 “교육부·삼성복지재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현장에 다양성 존중 문화가 안착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보육현장에서 다양성이 자연스러운 원칙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2024년부터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해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존중·소통·공감·조절·배려·용기 등 핵심 개념에 기반한 6회기 교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현재 △아동행동전문가 양성·파견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보급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전국 확산 △어린이집 원장 특강 등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 중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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