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정권 안중 없었던 남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선긋기’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배현진 의원도 29일 직접적인 절연을 촉구하고 나섰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6 /사진=연합뉴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 그리고 그를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둔 우리의 첫째 과제는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이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단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 관계 정리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장동혁 대표 역시 전날 대구에서 “계엄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고 주장해 민주당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여당 내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둘러싼 정리 요구가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어떤 방향으로 대응 수위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