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 전 과정 할랄 운영 체계 구축 완료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내 모든 매장에 대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생산부터 매장 조리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할랄 운영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점 매장 전경./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이번 인증은 지난해 준공한 말레이시아 조호르 할랄 전용 생산센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5%가 무슬림이며, 동남아시아 할랄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특히 MUIS 인증은 인도네시아(MUI), 말레이시아(JAKIM)와 함께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춰 향후 이웃 국가 및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약 2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인증을 통해 현지 고객층을 대폭 확대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하나 리 파리바게뜨 AMEA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중동 지역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15개국에서 70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에 이어 미국 텍사스 제빵공장 착공 등 글로벌 생산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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