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데이터는 KT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결에서 착용해 일명 ‘이세돌 워치’로 주목받은 ‘LG워치 어베인 2nd Edition’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7일 출시됐다.

   
▲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결에서 착용해 일명 ‘이세돌 워치’로 주목받은 ‘LG워치 어베인 2nd Edition’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7일 출시됐다. /사진=SK텔레콤

LG워치 어베인2는 지난해 4월에 출시돼 호평을 받은 ‘LG워치 어베인’의 후속작이다. 세계 최초 기기단독으로 LTE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워치다. 아이폰도 연동 가능하다.

앞서 발매된 LG워치 어베인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베젤 크기를 줄여 1.38인치 크기의 시원한 full circle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천연소가죽과 러버밴드를 함께 적용해 실용성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고급스럽게 멋을 냈다.

LG워치 어베인2의 출고가는 45만1000원.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맞아 기존 스마트워치 요금제 ‘T아웃도어요금제’에 이어 ‘LTE 워치 요금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LTE워치 요금제’는 월 1만10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50분(스마트폰 음성 제공량과 공유 시 추가 이용 가능)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등 혜택을 포함한 요금제다.

‘T원넘버’ 서비스도 추가로 지원돼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본인의 스마트폰과 같은 전화번호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LG워치 어베인2 츨시로 ‘루나워치’, ‘기어S 시리즈 3종(기어S, 기어S2밴드, 기어S2밴드클래식)’과 함께 총 5종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내세워 시장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KT도 LG워치 어베인2 출시로 ‘Wearable(LTE) 요금제’를 선보였다. 월정액 1만원(VAT별도)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MB가 기본 제공된다. 3사 중 데이터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할 경우 1000원의 결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Wearable(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 시 양방향 착신전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웨어러블용 착신전환은 서비스 신청 고객에 한해 ‘KT 웨어러블 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13일까지 LG워치 어베인2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스페셜 패키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전용충전케이블, 블루투스 넥밴드(LG HBS-850)로 구성됐다. 쿠폰은 MMS로 4월 넷째주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LG워치 어베인2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월 1만원(부가세 별도)의 ‘LTE 웨어러블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최대 공시지원금인 15만2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매월 50분, 메시지 250건 데이터 250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