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의장국인 스페인 주재 하에 북한 인권에 대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인권에 관한 논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인권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는 이해당사국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조태열 주유엔대사가 정부 대표로 발언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 회의는 올해 3월 인권이사회 및 11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데 이어서 안보리가 갖는 공식 회의”라며 “유엔 내 북한인권 문제의 공론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유엔 안보리는 9일 북한인권에 대한 공식회의를 개최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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