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첨단 제조프로그램 설립 추진…300개 일자리 창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3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캐슬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상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지난달 30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에서 포드 캐나다와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8391억원) 이상의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

   
▲ 캐나다 온타리오 주 캐슬린 윈 수상(왼쪽)과 브래드 두구드 경제개발성장부 장관이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드


이번 투자는 온타리오 주 윈저 포드 공장에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수백 개 이상의 일자리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로 포드는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윈저 포드 공장을 세계적 수준의 파워트레인 시설로 전환시킬 첨단 제조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커넥티드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온타리오 주의 고도로 숙련된 인력의 전문성을 이끌어낼 오타와연구공학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모뎀, 게이트웨이 모듈, 운전자 보조 기능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온타리오 주 정부와 캐나다 정부는 포드 캐나다에 각각 최대 1억240만 캐나다달러(약 859억원)를 조건 교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 버젤 포드 캐나다 CEO는 "이번 투자는 포드가 단순 자동차 기업이 아닌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지난해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용한 최초의 캐나다 주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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