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금호타이어 제품 판매만을 해온 전국 금호타이어 1500개 대리점들은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결정으로 현재 심각한 생존권 위기에 처해 있다.
금호타이어 대리점주 60여 명은 25일 대리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업체 매각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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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제품 판매만을 해온 전국 금호타이어 1500개 대리점들은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결정으로 현재 심각한 생존권 위기에 처해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대리점주 제보 |
이들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경영할 능력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의 자본 논리에 의해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글로벌 순위 34위인 더블스타는 14위인 금호타이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브랜드 가치 및 품질 저하로 인한 금호타이어의 신뢰도 하락이 명확해지고 대리점의 경쟁력도 하락할 것이라는 게 대리접주들의 중론이다.
이들은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내수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국 대리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금호타이어를 중국에 매각하려는 방안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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