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카타르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새벽 4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이번 카타르전은 본선 진출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어 심기일전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현재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는 승점 1점 차이다. 2위 이내에 들어야 러시아행 직항을 탈 수 있어 이번 승부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여러 면에서 한국이 전력상 카타르에 우세하지만 최근 한국의 경기력이 부진하다는 점은 변수다. 슈틸리케호는 작년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한 이후 매 경기 마다 힘든 경기를 치루고 있는 것. 게다가 카타르가 지금껏 치른 7차례 최종예선 중 유일하게 2골을 기록한 것이 바로 한국전이다.

슈틸리케호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 시즌 21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유럽 빅무대 2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손흥민의 컨디션이 주요 키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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