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lxabay'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패혈증은 몸에 난 상처나 염증 부위의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하며 그것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일컫는다.

감염증을 계기로 전신의 장기가 급격히 상해를 입는 ‘패혈증(敗血症)’. 3명 중 1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졌으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한다. 그렇지만,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사망률은 줄일 수 있다.

패혈증은, 감염증 등으로 몸에 병원체(세균)가 침입한 것을 계기로 심한 염증이 전신에 일어난다. 병원체가 침입하면 몸을 지키기 위해서 체내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염증반응이 과잉이 돼, 장기를 손상시켜버린다. 이는 다장기부전이나 쇼크를 일으키고, 생명을 위독하게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중증패혈증의 사망률은 25~40%라고 해서, 심근경색(3~10%)이나 뇌졸중(9%)보다 높다고 전해진다. 또 패혈증은 어떤 감염증으로도 일어나 손 씻기나 백신 등이 패혈증의 예방에서는 중요하다. 

발전도상국에서는 위생환경이나 영양상태의 나쁨으로, 선진국에서는 고령화나 고도의료를 받은 후의 면역기능저하, 다제내성균(多剤耐性菌)의 출현 등으로, 각각 패혈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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