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번호 'JC7984541D'가 찍힌 1만원권 위조지폐 469장 발견
   
▲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및 금융기관이 한국은행에 신고하거나 한국은행이 지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총 912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28.5% 늘어난 것으로, 유통되는 은행권(지폐) 100만장당 0.2장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1만원권이 전체의 70%인 643장이었고 5000원권 211장·5만원권 153장·1000원권 8장 순으로 확인됐다.

위조지폐를 발견한 주체별로는 금융기관이 660장으로 최다였고 한국은행(234장)과 개인(18장)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확인 과정에서 특정 번호(JC7984541D)가 찍힌 1만원권 위조지폐가 469장 발견됐는데, 이 위조지폐는 잉크젯을 통한 컬러복사 방식으로 제작됐고 위·변조를 걸러내기 위한 숨은그림·홀로그램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지폐 사용시 위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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