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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오른쪽)이 통관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마치고 김연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누고 있다./사진=코오롱그룹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24일구미공장에서 열린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서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구미공장이 노사상생의 성공모델로 자기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성공퍼즐 맞추기 ▲협력업체 상생기금 전달 ▲노조원 격려 ▲공장 내 도색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 중 공장도색 작업은 구미공장을 비롯한 코오롱인더스트리 7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작업을 마치고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페인트칠을 할 때가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 뜻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임직원들 덕분에 이제는 구미공장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공장 노사는 지난 200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상생동행·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초에는 '상생동체'를 선언하고 같은해 8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이후 구미공장은 2014년 은탑산업훈장·2016년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공장 내 카페·영화관·도서관 등을 갖춘 행복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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