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기초과학 연구에 2억3500만원을 전달했다.

6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제7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과학자 9명에게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양효선 박사(수학·이화여대) △신광민 박사(화학·한국과학기술원) △최소영 박사(생물학·한국과학기술원) △정정교 박사(지구과학·서울대)는 각각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보란 박사(수학·이화여대)·황지섭 박사(물리학·한양대)·차원영 박사(화학·연세대)·박진성 박사(생물학·한국과학기술원)·최우석 박사(지구과학·서울대) 등 우수상 수장자들은 1500만원 씩을 전달받았다.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은 지난 2011년 제정됐으며, 한국과학기술원·한국대학총장협회 추천으로 매년 우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젊은 과학자들이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