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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설 맞아 협력사·지역사회에 나눔활동 전개
협력업체 물품대금 조기 및 현금 지급…자금난 해소 차원
노인·다문화가정 등에 제수용품 지원금·명절 선물 전달
나광호 기자
2018-02-14 10:15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화학업계가 설을 맞아 협력사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85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급을 조기 지급한다.


앞서 한화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830개 협력업체에 460억원 가량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한화토탈은 9일 330개 협력업체에 2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첨단소재 역시 384·32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예년 대비 열흘에서 보름 가량 조기 지급하며, 각각 106억원과 85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5일부터 21일까지 15개 계열사 24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저소득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명절 소외계층에게 떡국용 가래떡과 만두 등 명절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한화토탈 임직원들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한화그룹


효성그룹도 서울 마포구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성은 서울 이화외고에서 열린 '2018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참여해 떡과 소고기 등이 담긴 '떡국 바구니' 제작을 도왔으며,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시행 중인 산마루교회에도 이를 전달했다.


효성산업자재PG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쌀·내복·세제·기저귀 등 생필품을 기증했으며, 창원공장·용연공장·구미공장도 등 지방 사업장도 제수용품 지원금·명절 선물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6일 아현동에서 취약계층에 참치와 햄 세트 등을 전달했으며, 지난해부터 상생차원에서 대금 지급일을 매월 10·15·25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효성 임직원들이 9일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참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충남 서산에 위치한 LG화학 대산공장과 노동조합은 다문화가정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8개 지역 아동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단원들이 떡국을 직접 끓여 아동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실을 비롯해 아동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청소하고, 이달 중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C 역시 설 이후로 예정됐던 협력업체 대금 지급을 설 이전으로 앞당겼으며, 금호석유화학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보령시 도흥리 마을에서 농산품과 가공식품 구매 지원 및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명절이 되면 보너스 지급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어 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2·3차 거래사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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