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는 쇼핑 할인권 제공...향후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 통해 상품, 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 이마트와 메가박스는 다음달 25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메가박스와 손잡고 다음달 25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2D 영화를 주중, 주말 상관없이 7000원(1매당 2명 가능)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메가박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메e데이, 메e쿠폰'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각 브랜드의 앞글자를 따옴과 동시에, 외국에서 주로 즐기는 봄축제(mayday, 5월제)에서 영감을 받아, 봄을 맞아 마트로, 영화관으로 봄 나들이를 즐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쇼핑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오프라인 방문 고객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한 것.

이와 함께 젊은층이 좋아하는 공간인 영화관과 함께 제휴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이마트는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유튜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메e데이, 메e쿠폰' 행사를 팝아트 스타일로 표현한 홍보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에게 영화할인쿠폰을 증정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의 제휴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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