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표=금융감독원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8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0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2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과거 같은 기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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