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지원비 및 전시비용 등으로 활용
   
▲ 효성그룹이 12일 서울시 송파구 종합운동장 내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예술가들에게 창작지원비와 전시비용 등 5000만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효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그룹이 장애예술가들의 미술작품 제작비와 전시비용을 후원한다.

효성은 서울시 송파구 종합운동장 내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예술가들에게 창작지원비와 전시비용 등 5000만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원금은 스튜디오에 입주한 장애예술가 12명의 재료비 및 작품발표 전시회 개최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장애예술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다. 매년 입주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12명을 선발해 스튜디오 내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장애예술가를 배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효성은 2014년부터 발달·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를 후원하고, 2015년부터 장애아동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하는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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