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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참이슬 팝업스토어 매장 전경./사진=현대백화점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과 하이트진로가 만났다. 그동안 식음료업계와 패션업계 간 협업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주류와 패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판교점 4층에 하이트진로와 함께 '참이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이슬' 콘텐츠와 의류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헤지스·티아이포맨·시리즈 등 9개 브랜드의 3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하는 상품들에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를 그려 넣어 젊은 층에게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티아이포맨 남성티셔츠(4만8000원), 헤지스 여성티셔츠(5만9400원), 그린피쉬 슬리퍼(1만5000원), 올젠 양말(1만원) 등이다. 상품들은 각각 300~1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기간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밴드 '혁오'의 앨범 재킷을 그린 노상호 등의 신진 아티스트 8명이 디자인한 소주병들을 전시한다. 또 탁구공을 던져 소주잔에 넣는 '이슬통통' 이벤트를 진행해 성공한 고객들에게는 에코백·우산·헤어핀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는 목동점, 중동점, 대구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이종업계 간의 협업이 활발해져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성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주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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