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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르노삼성 찾아 "수출 피해 최소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 다 할 것"
김태우 기자
2018-07-11 13:30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완성차 업체들을 순회 방문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백 장관은 지난 10일 오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완성차 업체들을 순회 방문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르노삼성


백 장관은 현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봤다. 


백 장관은 “2012년 경영 위기 당시에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사화합으로 세계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도 르노삼성차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백 장관의 자동차 업계 현장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첫 방문지인 르노삼성에 이어 11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현장과 수출선적 부두를 시찰하고 미래차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수소버스 등 미래차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가 부진한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실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임금 협상에서 노사의 원만한 타협을 당부할 방침이다.  


백 장관은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정부와 GM 본사, 산업은행이 합의한 경영 회생방안 후속조치를 점검한다. 


특히 GM인터내셔널 지역본부의 한국 내 설치, 한국지엠 R&D센터와 디자인센터의 기능 확대 등 중장기적인 사업 유지에 필요한 핵심 역량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부품협력업체에 대한 R&D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부품업체에 대한 GM의 글로벌 구매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쌍용자동차는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아 백 장관의 순회방문 일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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