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버릴 스피드 혈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4전이 오는 21 ~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다.

이번 4전에는 스톡카 레이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와 ASA GT2 클래스, 그리고 올 시즌 새롭게 신설된 BMW M 클래스 등 3개 클래스가 진행되며, 서포트 레이스인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리지스'의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레이스가 더블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슈퍼레이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경우 3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김종겸(아트라스BX, 60점), 정의철(엑스타레이싱, 52점), 조항우(48점)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정의철과 이데 유지가 활약하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이 78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조항우와 종합 4위에 랭크된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선전하고 있는 아트라스BX 레이싱은 2점 뒤진 7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아트라스BX 레이싱이 지난 3라운드에서의 우승으로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는 김종겸을 다시 한 번 팀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에서 제외,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ASA GT2 클래스의 경우 3라운드를 마친 결과 비트알앤디가 100점을 획득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독주를 어느 팀이 막고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70점을 획득해 1위에 랭크된 가운데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 51점),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 47점), 남기문(비트알앤디, 30점)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수중전으로 난전을 펼쳤던 BMW M 클래스는 오랜만에 다시 경기를 재개한 만큼 더욱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현재복(MSS)이 52점으로 종합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신예 이서영(피카몰레이싱, 32점)과 권형진(탐앤탐스레이싱, 30점)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 결과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레이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더블라운드로 개최되는 만큼 무더운 여름 날씨에 더욱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위 리그인 챌린지레이스에서 승급을 통해 올라오는 차지홍과 김종혁이 마스터즈레이스 데뷔 무대를 가지게 돼 이들의 선전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18 CJ 슈퍼레이스 4전은 한여름의 축제를 컨셉트로 삼아 시원한 이벤트를 마련, 모터스포츠가 전해주는 짜릿한 흥분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면 이벤트 존에서는 여러 부대행사들이 시원하고 청량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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