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서비스 평균금리, 우리카드 유일하게 20%대 넘어서며 가장 높아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2분기 카드사 현금서비스 비중이 전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카드론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우리카드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카드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금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실 분기별 수수료등 수입비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 비중이 늘어났다. 

우리카드는 1분기 19.91%에서 2분기 20.33%로 0.42%포인트 늘어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19.66%에서 19.92%로 0.26%포인트, 롯데카드는 18.65%에서 18.85%로 0.2%포인트 늘었다. 

전체 카드사 가운데 하나카드와 삼성카드에서만 현금서비스 수입비율이 각각 1.29%포인트, 0.17%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카드론은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1분기 15.24%에서 2분기 14.48%로 0.76%포인트 줄어들며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삼성카드는 15.10%에서 14.40%로 0.7%포인트, 우리카드는 14.94%에서 14.56%로 0.38%포인트 줄었다. 

현대카드는 1분기 14.63%에서 2분기 15.10%로 0.47%포인트 증가하며 카드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카드론 비중이 늘어났다.

한편, 이 가운데 우리카드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카드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금리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은 우리카드가 20.43%로 유일하게 20%대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카드가 19.96%, 삼성카드 19.57%, 하나카드 19.45%, KB국민카드 19.30%, 신한카드 19.29% 순이었다. 

롯데카드는 18.69%로 가장 낮은 평균 수수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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