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5만달러 등 계열사와 십시일반 성금 모아 기부
박지우 KB캐피탈 이사 성금 전달 "이재민들 삶 터전 되찾길"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B금융그룹은 10일 '라오스 댐 붕괴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10만달러를 라오스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남동부 아타푸주 댐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고 이재민들이 상처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성금 전달을 위해 10일 앗사판통 시판돈(Mr. Athsaphangthong Siphandone)' 재무부 차관을 만나 총 10만달러를 전달했다. 계열사별로 KB금융지주 5만달러, KB캐피탈 3만달러, KB국민카드 2만달러를 지원했다.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의 조속한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KB금융의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라오스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금 외에도 KB캐피탈은 현지법인과 함께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이재민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수건, 티셔츠, 생수, 위생약품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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