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부활한 금융회사 종합검사 대상으로 농협은행과 농협금융지주 등 7개 금융회사가 선정됐다.

   
▲ 사진=미디어펜


4일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농협은행과 농협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유인부합적'인 방식으로 종합검사를 운영한다. 하반기 종합검사는 이에 앞선 시범운영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금융회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 우수한 금융회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 해당 금융회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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