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호텔들 힐링, 바캉스 등 패키지 상품 내놔
   
▲ 서울신라호텔의 '어텀 루프탑' 패키지./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업계가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추석 패키지를 내놨다. 혼자 스파를 즐길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특히 오는 26일이 대체휴무일로 5일의 긴 연휴 인만큼 차례를 지내고 남은 일정을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추캉스(추석 +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의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서울은 올 추석 기간 '헤븐리 홀리데이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은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영화관람권2매, 인룸다이닝(룸 서비스) 조식 2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50만원부터 즐길 수 있다. 또한 디럭스 스위트 룸 1박, 조식 3인(성인2인, 어린이1인), 20만원 상당의 에비앙스파 전신 트리트먼트 (60분) 프로그램 1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3매가 제공되는 패키지는 80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다음달 9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은 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어번 아일랜드'의 루프탑 공간을 최근 개장했다. 여름철 태닝 존이었던 곳이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으로 변신한 것이다.

'어텀 루프탑' 패키지는 수제 맥주와 마리아주 안주 메뉴, 시네마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10월 1일부터는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운영)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취향에 따라 레드 와인 또는 맥주와의 페어링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호텔신라 통합 멤버십인 '신라리워즈'에 가입하면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까지 포함된 '리워즈 어번 루프탑'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빌딩 숲이 아닌 남산에 둘러싸여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선선한 바람과 맥주, 와인, 그리고 로맨스 영화와 함께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연인들의 가을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레트로를 접목해 복고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인 시각, 컬러감의 재미를 더한 '추석회동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 내 2층 연회장은 어린아이부터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키덜트, 아날로그 문화를 즐기는 기성세대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슬램덩크, 드래곤볼, 원피스 등 다양한 만화책을 즐길 수 있는 '조선 만화방'과 스트리트파이터, 보글보글 등이 내장된 LCD 게임기와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조선 재미방'으로 꾸며졌다. 

1940~50년대 칵테일과 솜사탕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조선 살롱'과 오무라이스, 가츠샌드, 하야시라이스, 어니언 수프, 영계구이 중 선택할 수 있는 '조선 경양 식당'도 마련했다. 오는 25일 까지 투숙 가능하며 타입에 따라 가격은 24만원부터라고 호텔 관계자는 전했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추석 겟어웨이 패키지'는 숙박과 더불어 영화 예매권 2매, PB 어메니티 세트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객실 숙박과 메가박스 부티크 M 영화 예매권이 포함돼 있다. 오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30만5000원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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