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원료로한 고기능 자연주의 화장품...신세계서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는 첫 브랜드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화장품 '연작'./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1일 론칭했다. 연작은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에서 직접 준비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한방을 원료로 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방 화장품이 구분돼 있던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셉트의 브랜드로, 신세계는 '연작'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는 화장품 시장 내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고 향후 성장 잠재력도 높은 한방 화장품에 주목했다. 한방 화장품 시장은 면세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방 화장품에 대한 선입견도 컸다. 자체 고객 설문조사 결과 한방 원료의 효능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끈적임, 세련되지 않은 용기 디자인, 한방 특유의 향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  환경오염,  아토피와 같은 피부 트러블로 인해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는 한방 원료의 장점만 살려 고기능성을 실현한 자연주의 화장품 '연작'을 내놨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소재 연구소인 비타랩과 기술제휴 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전 제품을 생산한다.

연작은 스스로 자정하여 회복하는 자연의 힘처럼 외부환경과 신체 변화에 의해 흐트러진 피부균형을 자연이 품은 순환에너지로 되찾아주는 브랜드다.

단단한 흙을 뚫고 어린 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튼튼한 줄기를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순환 에너지인 전초 효과(WHOLE PLANT EFFECT)를 제품에 담았다고 신세계인터 측은 설명했다.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임산부 및 아기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다. 가격대는 클렌징 3만원~4만원, 에센스와 크림은 10만원대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연작은 기존 한방 화장품이 가진 고정관념과 한계를 깬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면서 "좋은 성분과 뛰어난 품질로 젊은 세대까지 열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