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염두에 둔 서비스…카메라별 영상 등 탑재
"K-POP 시장 또 하나의 서비스 기대"
[미디어펜=이해정 기자]LG유플러스는 18일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U+아이돌Liv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박종옥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부 상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입자를 상당히 확보한 야구와 골프 독창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아이돌을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만들어내면 10대, 20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야구, 골프, 아이돌라이브 앱은 내년 상용화할 5세대(5G)를 염두에 둔 서비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서비스는)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VR(가상현실) 등 기술이 적용돼 팬들이 생동감을 느끼는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K-POP의 카테고리가 넓어져서 큰 시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U+아이돌 Live 서비스는 K-POP 시장의 또 하나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U+아이돌Live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U+아이돌Live에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U+아이돌Live에서는 아이돌의 실시간 공연 생방송 화면과 동일한 공연 전체 화면을 볼 수도, 좋아하는 멤버의 직캠 영상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또한 무대 정면,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도 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기능으로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 알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도 탑재했다. 

U+아이돌Live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오는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금번 U+아이돌Live 출시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5G향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을 진행,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VR 영상을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생생하고 다양하고 빠른 영상들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