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인상 서막 언제쯤?…삼성화재 선봉장 나서나
수정 2018-11-22 15:35:55
입력 2018-11-09 11:31:42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손보업계, "늦어도 연내엔 인상 전망"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이 변죽만 울린 채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특히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화재가 잠잠하며 눈치싸움만 치열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지난 10월 자동차보험료 인상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11월 중순을 앞둔 지금까지 보험료 인상에 대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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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인상 시기나 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당초 삼성화재는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10월말에서 11월 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올해 6월 80.6%에서 7월 85.3%로 올랐고, 8월에는 89.2%로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손해율(78.0%, 80.4%, 79.4%)과 비교하면 8월 손해율은 10%포인트가량 올랐다. 그러나 아직까진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동차보험에 드리운 먹구름은 비단 삼성화재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
DB손해보험의 손해율 역시 6월 79.2%에서 7월 85.4%, 8월 86.3%로 상승했다. KB손해보험 역시 같은 기간 74.3%, 80.3%, 82.0%로 올랐다.
한화손해보험은 6월 83.4%, 7월 90.6%, 8월 91.8%로 손해율이 상승했다. MG손해보험은 6월 98.3%에서 7월 104.3%까지 올랐다. 흥국화재도 6월 95.0%에서 7월 102.7%로 치솟았다.
손해율뿐만 아니라 정비요금 인상, 상급병실 기준 변경 등 악재가 겹치며 보험료 인상 필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계속되고 있는 눈치싸움 속 인상 시기와 인상 계획, 인상률 등은 구체적인 계획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다만 늦어도 연내엔 보험료 조정이 있을 것이란 암묵적인 분위기는 형성된 상황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정감사 이후 자동차보험료 인상 조짐이 보일 줄 알았지만 잠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어도 연내엔 보험료 조정이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도 사업비를 줄이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며 “하반기 손보사들의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