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서 단순 금융업무를 벗어나 장학금 지원, 봉사활동 등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금융권에 대한 사회적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조한 만큼, 업계의 노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금융의 공공성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산업의 현 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5차례에 걸쳐 현 주소 등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아름다운 동행-금융⑦]소외계층과 손에 손잡고…희망 키우는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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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밥차봉사단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생필품을 들고 있다/사진=BC카드 제공 |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각 금융업권에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체 및 기부단체를 꾸려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의 경우 BC카드가 빨간밥차 봉사단을 NH농협카드 역시 사내 봉사단 등을 꾸려 운영 중이다. 보험업계에선 롯데손해보험이 샤롯데봉사단을 운영 중에 있다.
우선 BC카드는 2005년부터 사회의 결식 문제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을 위해 이동식 급식차량인 빨간밥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빨간밥차는 1시간 내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톤 특수 개조 차량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비롯한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활동 중이다. 연간 45만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이 전국의 배식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은 BC카드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빨간밥차의 무료 배식 현장에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봉사단이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봉사단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결식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2014년 1기 발족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8기 봉사단이 활동 중에 있다.
NH농협카드도 사내 봉사단을 꾸려 운영 중에 있다. ‘NH농협카드봉사단’은 NH농협카드 임직원 봉사활동 동아리로 농촌 일손돕기, 구세군 후생원 봉사활동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달 자매결연마을인 경기도 파주 초리골에서 김장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NH농협카드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초리골 마을의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 마을주민들과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갔다.
올 여름에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 40대와 수박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손보도 임직원 봉사단인 ‘샤롯데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사랑의 연탄나눔’뿐만 아니라 ‘남산 백범공원 돌보미 활동’ ‘1사 1교 금융교육’ ‘빼면 더해지는 사랑의 헌혈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현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93명의 '롯데손해보험 샤롯데봉사단'이 참여해 현장에서 연탄 3200장을 배달하고 1만 장을 기부했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민 롯데손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임직원이 힘을 모아 배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성원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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