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청로에서 '카누 시그니처' 갤러리 형태로 런칭...티저광고 공개
   
▲ 동서식품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누 시그니처 공식 계정을 만들어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사진=카누 시그니처 인스타그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동서식품이 7년 만에 새로운 '카누'를 선보인다. 그동안 '카누'는 디카페인, 라떼 등을 신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전혀 새로운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은 '카누'의 업그레이드 브랜드를 내놓으며 현재 8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1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오는 15일 자사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의 첫 번째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누 시그니처'를 런칭한다. 

'카누 시그니처'는 스타벅스의 상위 버전인 스타벅스 리저브처럼, 카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해석된다. 

동서식품은 지난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공유를 모델로 한 티저광고를 선보였다. 배우 공유는 2011년 '카누'의 런칭 당시 때부터 모델을 맡고 있다.

이 광고를 통해 동서식품은 "커피의 본질에 집중한 카누 시그니처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 

동서식품은 '카누 시그니처' 런칭 행사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전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삼청로 12에서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를 운영한다. 

이 일대는 삼청동 초입과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현대갤러리, 금호미술관 등 유명 미술 전시시설들이 자리해 있다.

배우 공유는 광고에서 '공유의 특별한 초대장'을 보여주며 "컬러로, 소리로, 온도로, 향기로, 커피를 마시는 모든 순간이 당신의 시그니처가 되길 바라며 카누 시그니처 전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언급했다. 

동서식품 측은 '카누 시그니처'의 정확한 제품 특성과 가격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는 15일 카누 시그니처를 런칭하는 것은 맞으나 아직까지 정확히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카누'를 런칭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한 동서식품은 '카누 시그니처'를 통해 이 시장에서의 1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약 82%대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에는 롯데네슬레의 '수프리모 크레마'(6%대)와 남양유업의 '루카'(5%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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