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런스 콘란'이 설립,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 10개 매장 운영
   
▲ 콘란샵 메릴본 매장 전경./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영국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더콘란샵'을 한국에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영국의 '존루이스'를 수입하고 현대백화점 계열 현대리바트에서 미국의 '윌리엄소노마'를 수입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리빙사업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더콘란샵'의 영국 런던 본사인 CRBH(Conran Retail and Brand Holdings)와 국내 매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 하이엔드 리빙 편집샵인 '더콘란샵'은 2019년 하반기, 강남 상권에 약 2314m²(약 70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콘란샵'은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런스 콘란'경에 의해 설립됐고 현재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콘란샵은 유명 디자이너 가구를 비롯해 홈데코, 주방용품, 식기, 침구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부터 취미용품, 키즈, 패셥잡화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메릴본 매장 지하 1층에는 약 296m²(90평) 규모의 레스토랑 '콘란키친'도 운영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리빙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더콘란샵' 에 국내 진출을 제안했으며, 더콘란샵 역시 롯데와의 제휴에 관심을 보이며 양사 파트너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의 국내 도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보적인 리빙 컨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에 미도입 됐던 글로벌 리빙 브랜드를 다양하게 유치할 예정이다. 더콘란샵의 다양한 구색과 고감도 디자인은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MD개발부문장은 "국내에 수많은 리빙 편집샵들이 운영중이지만 더콘란샵은 고유의 디자인과 감성을 바탕으로 타 편집샵들과 차별화 되어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019년 하반기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