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진행...실적 근거한 소폭 인사 전망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한다. 이번 인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후 진행하는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17일 롯데지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사회 종료 후 각 계열사의 인사 내용을 종합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9일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 계열사와 호텔롯데의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20일과 21일에 코리아세븐,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의 계열사가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신 회장이 석방된 이후 8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후 진행하는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번 인사에는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 10여명 및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구속 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사인 만큼 대폭 인사보다는 실적에 근거한 소폭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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