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한국 럭셔리 호텔 수요 크지 않아"
"한국 호텔 디벨로퍼 럭셔비 호텔보다 비즈니스 호텔 선호"
김영진 차장
2019-01-22 17:17

   
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서울에서 열린 메리어트 미디어 행사./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한국 호텔 시장에는 아직 럭셔리 브랜드에 수요가 크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향후 몇 년간 한국에 메리어트 계열의 럭셔리 브랜드인 리츠칼튼이나 럭셔리 컬렉션, 세인트 레지스 등이 오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셸(MICHELE LV) 메리어트 아시아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담당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미디어펜과 만나 "한국의 여러 디벨로퍼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들은 럭셔리 브랜드들보다 프리미엄급이나 셀렉트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미셸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도 럭셔리 브랜드들이 진출할 수 있는지 시장 상황과 기회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메리어트 브랜드는 JW메리어트, 르 메르디앙, 오토그래프 컬렉션, 웨스틴, 쉐라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코트야드, 알로프트 등의 브랜드들이 있다. 현재까지 JW메리어트가 가장 상위 브랜드이다. 


하지만 럭셔리급인 리츠칼튼, W호텔, 세인트 레지스,럭셔리 컬렉션 등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서울 역삼동에 리츠칼튼 서울이 있었지만 몇 년 전 르메르디앙 서울로 변경됐다. 또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 W호텔이 있었지만, 이 브랜드 마저 철수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삼성동에 현대차가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세인트 레지스 호텔이 들어서고, 강남 르네상스 호텔 자리에 신세계조선호텔이 로즈우드 브랜드를 도입하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리노베이션을 통해 리츠칼튼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지만, 미정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관광 산업이 성숙하지 않고 럭셔리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그나마 비즈니스호텔 급은 수요가 있고 수익도 나고 있어 디벨로퍼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호텔 체인으로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30여개의 브랜드로 67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

<-- log -->
PC버전
© 미디어펜 Corp.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