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위해 병원 다녀..."불법 투약 사실 없어"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 이후 취재진 앞에 서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1일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화상으로 생긴 흉터 치료를 위해 해당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매체에서 보도한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라며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후 아무말 없이 주총장을 떠났다. 이 사장은 취재진들에게 간단히 인사만하고 바로 차를 타고 떠났다.

한편  지난 20일 한 온라인 매체는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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