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메종티시아' 매장 2층 규모로 오픈...카페와 플라워샵도 오픈, 대부분 수입 브랜드들로 채워
   
▲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 85-3번지에 오픈한 '메종티시아' 매장./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샵 '메종티시아'가 청담동에 첫 로드샵을 열었다. 그동안 메종티시아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운영돼 왔고 로드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이마트는 청담동 메종티시아 매장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정해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85-3번지 건물 1층과 지하에 메종티시아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는 가구와 생활용품들을 비롯해 '카페티시아'라는 카페와 '플라워티시아'라는 플라워샵도 함께 오픈했다. 이 건물은 삼성생명 소유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고양에서 운영하던 메종티시아를 철수하고 대신 청담동 로드샵을 선택했다. 현재 메종티시아는 스타필드 하남과 청담동이 유일하다. 이마트는 메종티시아 청담동 매장을 플래그십스토어로 삼고 영업을 할 예정이며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매장도 지하 생활용품 코너로 옮겨 한샘과 무인양품 등과도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론칭했던 메종티시아는 '여자들의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선보였다. 일렉트로마트가 남자들의 놀이터였다면 메종티시아는 여자들의 놀이터라는 것이다. 

가구와 침구, 주방·욕실용품, 가든, 인테리어 소품 등 총 5000여 종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 '메종티시아' 청담점 내부./사진=미디어펜

이번 청담동 매장은 강남의 부촌이라는 지역 특성상 수입 브랜드들로 다수 채웠다. 1층은 브런치 카페와 플라워샵이 입점해 있으며 전시 공간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지하에는 소파나 식탁, 테이블웨어 등 판매 공간으로 꾸몄다. 

프랑스 브랜드인 '알릭스 디. 레이니스', 태국의 도자기 브랜드로 유명한 '파트라', 일본 글라스 제조사 이시즈카의 브랜드 '아데리아', 400년 전통의 일본 브랜드 '키하라', 슬로바키아 글라스웨어 브랜드 '로나' 등 대부분 수입 브랜드들도 채워져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에 있던 매장을 청담동으로 옮겨 플래그십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며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메종티시아 매장도 지하로 옮겨 한샘과 무인양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경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라이스프타일 관련 브랜드는  '메종티시아' 뿐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자주', 신세계 계열의 '까사미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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