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거쳐 7월 그랜드 오픈 예정...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도 도전
   
▲ 서울 장충동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호텔)이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인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를 영입한다. 반얀트리호텔의 기존 식음 총괄 이사였던 강레오 셰프는 회사를 떠났다.

10일 반얀트리호텔 등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호텔은 오는 7월부터 호텔 내 '페스타 다이닝'의 총괄 셰프로 강민구 셰프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 레스토랑은 리뉴얼을 거쳐 '페스타X강민구(가제)' 등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강 셰프가 오너로 있는 서울 논현동의 한식 레스토랑 '밍글스'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밍글스'는 논현동에 있던 곳을 이전할 계획이다. 

반얀트리호텔은 리뉴얼을 통해 오는 6월 프리 오픈해서 7월경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페스타 다이닝은 웨스턴 레스토랑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약 4년간 반얀트리호텔에서 식음 총괄 이사를 맡았던 강레오 셰프는 최근 회사를 떠났다. 

강레오 셰프가 호텔 전체 식음 공간을 총괄했다면 강민구 셰프는 페스타 다이닝만 맡을 예정이다. 

반얀트리호텔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를 영입하는 게 맞으며 밍글스와 반얀트리호텔의 페스타 다이닝을 모두 맡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얀트리호텔은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를 영입하면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텔업계에는 레스토랑을 자체적으로 키우기보다 미쉐린 스타 셰프를 영입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플라자호텔도 다음달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주옥'을 호텔 내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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