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인기에 '엘클럽' 홍보영상 100만뷰, 회원 7만명 돌파...총 500만원 기부금 마련
   
▲ 지난 15일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지병수 할아버지,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김종영 상무./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할아버지가 롯데홈쇼핑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 홍보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기부천사로도 거듭났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부터 8일 까지 롯데홈쇼핑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 채널을 통해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소셜 펀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좋아요' 1건당 1004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목표 인원이었던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50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지병수 할아버지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15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병수 할아버지,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김종영 상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오는 7월 진행되는 지역 축제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니어연극제'는 아마추어 시니어 연극단 및 뮤지컬단 등이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이는 노인연극인 축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엘클럽' 홍보 영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재미있고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부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20, 30대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4일, KBS 전국노래자랑 스타로 떠오른 화제의 인물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발탁해 제작한 엘클럽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손담비 히트곡 '미쳤어'의 춤을 소화하며 엘클럽 혜택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100만뷰를 돌파했다. 영상 공개 후 일평균 엘클럽 가입자수는 4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까지 총 회원수 7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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