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 황해북도 송림 근처에서 지진이 잇달아 2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 지진이라고 밝혔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경 송림 북동쪽 10㎞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6분 전인 오전 5시 43분경에도 거의 같은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났다.

기상청은 2차례 지진이 모두 자연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례 지진의 계기 진도는 Ⅰ로 관측됐다. 계기 진도 Ⅰ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의 진동을 가리킨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1시 20분경에도 송림 북동쪽 9㎞ 지점 지점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또한 자연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