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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6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복귀 시도는 이번에도 실패로 끝났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일본 도쿄 본사에서 2019년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 회장와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포함한 '이사 5명 선임건' 등 회사가 제안한 4개 안건이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2017년 6월 롯데홀딩스 이사로 재선임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신 회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이 제출한 본인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롯데 경영권 분쟁 당시 롯데홀딩스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이후 꾸준히 본인을 이사로 선임하고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안건을 제출했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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